바라나시 갠지스강 인도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 6번째
갠지스강 바로 옆에 있는 간파티 게스트 하우스에서 저녁이라고 하기는 애매하지만 간단하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인도 여행하면서 힘든 점도 있지만 이 정도로 쉽지 않은 여행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커리는 아까 저는 먹기도 해서 한번 더 도전하지 않고 짜이를 먹어봤습니다.
강의 근처에 있어서 벌레들이 있습니다.
막 달려들어서 물지는 않는데, 귀찮게 굴더라고요.
다리에 달라붙고, 자꾸 움직이게 만들어요.
짜이는 계피로 만든 차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계피로 차로 만들었다고???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전 생각보다 먹을 만 했습니다.
커리와 난, 그리고 고로케입니다.
진짜 고로케는 비주얼이 할 말이 없네요. ㅋㅋ
조금 먹다가 남겨 버렸습니다.
커리는 그냥 먹을만합니다.
Jyoti Cafe가 조금 더 나은 거 같아요.
정말 빽빽하게 있는 건물들이 보이고 강은 밤이라 어두워서 찍지 않았습니다.
간파티 바로 옆에 있는 갠지스강을 따라가 화장터 가는 길에 있습니다.
밤에 보니까 엄청 이쁘더라고요.
인도의 느낌이라고 찾아보기 힘들었어요.
5번째 이야기를 보면 화장터에 대해 말했는데, 가는 길에 있습니다.
Ghat라는 단어를 갠지스강 주변으로 볼 수 있는데, 본인의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 건물을 지었다고 합니다.
돈 많은 부자들은 더 크게 지으면서 부를 과시하는 느낌입니다.
갠지스강의 아침이에요.
전 꽤 일찍 일어나게 되었는데, 철수 카페에서 보트 투어 일출에도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했는데
해를 못 보셨을 거 같아요.
분명히 해가 보인다고 했는데, 이렇게 날씨가 안 좋은데 보일 리가 없죠.
이런..
저는 안 보일 거 같은 느낌을 받았던 게 일몰부터 보이지 않아요.
근데 일출이 보일 리가 없죠..
현지인이 말하는데 보인다고 하는데 이게 보일 리가 있겠어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억??????? 진짜 씻는 사람이 있다고?
너무 신기했습니다.
신성한 장소로 생각하는 게 맞네요.
한두 명이 아닙니다.
간파티 게스트 하우스에서 운영하는 투어와 픽업에 대한 사항입니다.
짐이 있는 사람에게는 숙박에서 불러주고 짐도 들어준다고 합니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욕실은 생각보다 괜찮은데, 잘 안 보이지만 샤워기 호스가 노란색으로 변했습니다.
진짜 놀랍다..
아니 언제쯤 익숙해지려나 모르겠습니다.
모나리자 카페입니다.
음식은 괜찮은데, 적어도 30분은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있고요.
길이 보이는 곳에 앉았는데,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오줌과 똥 냄새로 코를 찔러서 도저히 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아침으로 Israeli Breakfast로 아침을 먹었습니다.
230루피밖에 하지 않아요.
정말 가격이 미친 거 같습니다.
정말 혜자스러워요.
토마토와 기본 난, 토마토 볶은 거 같은데 은근히 맛있습니다.
볶은 김치의 맛이 난다고 해야 할까요?
아침이 든든하더라고요.
건너편에 보이는 가게였는데, 서양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길거리에서 보이는 튀김 간식입니다.
질레비라고 하는 건데, 신기해서 한번 사 먹어 보았습니다.
배 아플까 봐 두어 개..? 먹고서 일행분 드렸습니다.
설탕 튀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흐음 ~ 달아~
뭔가 애매해서 할 게 많이 없더라고요.
일행분은 헤나하고 싶다고 해서 전날과 다음날과 가 보았지만 헤나하는 곳이 문을 닫았더라고요.
이때가 바라나시에서 축제 기간이라서 구멍가게들은 문을 열지 않더라고요.
일행이 찾아보신 가게입니다.
헤나하는 곳도 잘 못 걸리면은 한참 동안 안 지워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도 추천해주거나 괜찮은 곳을 골라서 다니더라고요.
시원 라씨와 블루 라씨입니다.
두 가게는 바로 붙어 있어요.
전에도 이야기해드렸는데, 3대 라씨입니다.
한국 사람이 많이 가서 그렇겠죠?
블루 라씨는 도저히 사람이 너무 많아서 들어가지 못했어요.
블루 라씨입니다.
그래서 시원 라씨로 갔는데, 진귀한 구경도 했습니다.
여기도 가격이 엄청 저렴해요 ㅋㅋ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가격이 말이 안 됩니다.
이렇게 보니까 뭐를 먹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플레인 아니면 바나나 라씨 같은데.. 죄송합니다. 2달이 다 되어가서요.
망고 라씨인가..
위의 석류까지 올려주네요?
노란색 색소 통이 더럽긴 한데, 벌써 위생적인 문제가..
그리고 오토바이가 지나다니면서 뿜는 매연이 내가 먹는 라씨에 ㅋㅋ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아니 골목길에서는 오토바이 타지 말라고!!
반대편 가게에 소가 침입했습니다 ㅋㅋ
아니 놀랍습니다.
막 내쫓을 줄 알았는데, 먹을 거를 주니까 그제야 가더라고요.
진짜 이 소는 애완동물인가..?
정말 사람이 많고 북적거려요.
축제 기간이라서 더 그렇겠죠?
진짜로 우버가 못 들어오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ㅋㅋ
동행분이 달만디 마켓이 볼 게 많다고 해서 따라갔습니다.
저는 1박 2일이라서 잠깐 한 번 가 보게 되었습니다.
인력거를 한번 더 타보았어요.
인도에서는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라고 했는데, 인력거하는 사람과 말을 하는데 영어도 못하는 분인데 다른 분이 조율해주시더라고요.
맨 처음에 잘 몰라서 100루피를 말했는데, 50루피로 가준다고 하더라고요.
아니 내가 호구 될 뻔했구나.
철수 카페에서 착한 사람 조심하라던데?
이 말 때문에 안 믿었는데,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있구나.
이날도 포근하지만 습한 상황이라서 마스크 쓰면은 상당히 더워요.
그런데도 인력거 아저씨는 땀 한 방울 나지 않아요.
인도의 전통 의상부터 다양한 물건을 팝니다.
잡화점, 우리나라로 치면은 시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전 남자라서 그런지, 아기자기한 신발이나 뭘 봐도 감흥이 없습니다.
진짜 여자분들은 추천해 드릴만 합니다.
구경거리가 넘친다고 보시면 돼요.
저는 바라나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바라나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이때도 달만디 마켓에 차가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라서 우버 기사가 저를 데리러 오더라고요.
저도 느낌이 이상해서 차가 있는 곳까지 가다 보니, 운전기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예약 내역을 확인하더라고요.
벌써 피곤합니다.
공항에 들어가서 보안 검색대를 갔는데, 진짜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질서라고는 볼 수 없고, 내가 먼저 다 하면서 밀면서 먼저 넣으려고 하더라고요.
진짜 시민 의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보안 검색대에 물건을 넣고 빼는데도 짐이 마구잡이로 나오다 보니, 제가 동전을 넣었는데
넘어지면서 쏟아지더라고요.
정말 짜증이 확 몰려옵니다.
1시간이 좀 지났을까요?
갑자기 사람이 안 와요 ㅋㅋ
아니 타이밍이 진짜 귀신 같더라고요.
1층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2층에 올라왔습니다.
꽤 오래 기다렸습니다.
인도는 공항에서 오래 걸린다는 소리를 들어서 일찍 갔거든요.
근데 틀린 말은 아니에요.
보안 검색이 심해서요.
진짜 살면서 프로펠러가 있는 비행기는 처음 타봤습니다 ㅋㅋ
와.. 진짜 다채로운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인도의 밤입니다.
생각보다 밝고 야경은 좋습니다.
힐링 되는 기분이었어요.
저는 내렸을 때 국내선으로 내리게 돼서 우버 픽업 장소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일단 출구로 나오신 다음에 신호등 2개 정도 건너주시면 픽업 장소 있습니다.
보니까 국제선에서도 있더라고요.
근데 이정표가 확실치 않아요.
그거는 나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라나시를 다녀오면서 느낌으로 정말 호텔이 좋은 곳이었다.
불평불만을 하더라도 진짜 바라나시를 갔다 오고 전, 후가 다르다.
한국이 정말 좋은 곳이구나!!
못 살겠다고 한국에서 그러면 안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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