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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3 인도

철수 카페, 화장터 인도 여행의 끝인 바라나시 갠지스강 다녀온 후기 5번째 이야기

by >0ⅲ≒ 2024. 8. 30.

2024.08.03 - [분류 전체보기] - 인도 여행의 끝인 바라나시 갠지스강 다녀온 후기 4번째 이야기

 

철수 카페, 화장터 인도 여행의 끝인 바라나시 갠지스강 다녀온 후기 5번째 이야기

저번까지 라씨와 가벼운 커리를 먹었던 가벼운 여행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철수 카페 보트 투어와 저녁에 화장터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바라나시에 관한 이야기, 그들이 살아가는 삶에 관해서 설명을 듣고 바라나시에 오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저의 일행과 같이 철수 카페로 향했습니다.

저는 이런 게 있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보트 투어)

이정표는 없고 구글 지도가 저희의 유일한 이정표입니다.

바라나시가 꽤 큰 도시는 맞지만 가끔가다가 인터넷이 안 됩니다.

가게 안에 들어가서도 안 될 때도 있고요.

당황하지 마시고 지도가 터질 때 네비게이션 경로 찾기 하면 GPS는 잘 찾으니까요.

인터넷에서 한 번 찾아보기만 했지, 왜 그 강에 보트 투어를 해야 하는지 이유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보트 투어를 받으니까 하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500루피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길을 못 찾겠는데, 골목길에서 한국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바로 찾을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저 이정표가 나왔습니다.

바라나시는 확실히 길거리에 쓰레기 대신에 개똥을 자주 발견합니다.

투어의 시작 시각은 5시쯤이 되면 시작합니다.

4시인가, 4시 30분까지 가니까 투어를 하러 간다고 하더라고요.

예약하고 간 게 아니고, 카페에 가서 미리 신청하셔도 됩니다.

음식이 잘 맞지 않거나 하신 분에게 한식을 드시고 싶은 분은 이용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보트 투어를 하러 갔을 때 물갈이를 며칠째 하고 계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많이 헬쑥해지셨더라고요.

저도 인도에 있으면서 4KG 빠졌습니다.

정말 해 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보트 투어하러 가 봅시다.

지금 보이는 계단이 우기 때는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가 엄청 많이 내린다는 소리겠죠.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띄우면서 소원을 빌 때 쓴다고 해서 20루피 주고 샀습니다.

다른 분은 여러 명의 소원을 빈다고 해서 여러 개 사시더라고요.

보트 투어는 저희만 하지 않고요.

다른 분들도 많이 합니다.

철수 카페는 한국말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한국말을 회사 직원만큼 통역을 할 수 있는 수준 같더라고요.

말을 잘해서 놀랐습니다.

 

하나만 띄웠다면 안 이쁠 수 있었는데, 여러 사람이 다 같이 띄우니까 이쁘더라고요.

바라나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게요.

너무 많이 들어서 전부 기억은 못 하지만 기억에 남는 부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자 그럼 공항 이름부터 한번 보겠습니다.

바라나시_랄 바하두르 샤스트리 국제공항을 들으면은 한국 사람이라면 바라나시 공항이라고 할 겁니다.

그러나 공항 이름이 뒤에 굉장히 길죠?

랄 바하두르 샤스트리는 인도인의 총리 이름으로 따서 만든 이름입니다.

힌두어로 바하두르, 영어로 바라나시입니다.

인도에서는 아직도 갠지스강에 시체를 버리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법이라고 하는데, 몰래 이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나 물에 버린다고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14살 미만 아이와 임산부, 뱀에 물린 사람(수행자), 동물도 물에 버린다고 합니다.

떠다니는 시체를 봤는데, 뭔가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시체를 그냥 버리는 건 아니고 비닐에 싸서 버립니다.

멀어서 사람 형상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11월에는 시체가 많이 떠다니지 않고

날씨가 따뜻해지는 날에 수면 위로 많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시체는 어떻게 되냐고요?

수거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화장터에 관한 얘기는 밑에 사진을 보면서 얘기하겠습니다.

오른쪽 부분에 연기가 올라오는 게 보이시나요?

화장터입니다.

더 가까이 가서 봤습니다.

멀리서 사진 촬영하는 것은 괜찮고 가까이에서 사진 촬영은 어렵습니다.

화장터는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 탄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앙 부분에서 뭔가 들고 계시는 분들 보이시죠?

죽은 사람을 갠지스강에 살짝 담그려고 가는 겁니다.

화장터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해 드릴게요.

그러니 기안84 님이 했던 것처럼 물 괜히 드시지 마세요.

따라 하지도 마세요.

진짜 위험한 행동이니까요.

화장터에서도 모두 같은 나무를 쓰지는 않습니다.

향나무, 생나무, 마른나무로 돼 있는데,

돈이 많은 사람은 마른 나무로 해서 잘 탈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례식장인데, 우리나라는 정말 초상집 분위기처럼 우울하고 울 때가 많은데

여기는 울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후는 보내주는 사람이 울면 죽은 사람이 하늘로 올라갈 때 좋은 곳에 가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가면 우시는 분들 있습니다.

머리를 밀어버린 사람을 볼 수 있는데, 보내주는 가족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상주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화장터에는 여자분들이 자주 보이지 않습니다.

장례식은 1주일 정도 진행되거나 2주일 정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인도도 돈이 없으면 뭘 할 수 없는 건 똑같은 거 같습니다.

나중에 화장터 근처로 가 보았습니다.

보러 오는 사람은 저희만 오는 게 아니었습니다.

서양 사람부터 시작해서 보러 옵니다.

냄새가 썩 그리 좋지 않은데, 강에서 나는 냄새는 아니고 오줌 냄새와 똥 냄새가 납니다.

진짜 오래는 못 보겠더라고요.

가까이서 보니까 나무 사이에 시체, 그다음에 다시 나무를 쌓아서 화장을 시작하더라고요.

일행분 말로는 유튜브에서 사람 팔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화장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이건 보지 못했습니다.

적어도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바라나시도 축제가 엄청 많다고 합니다.

택시가 못 들어와요.

진짜 다음 날 공항 가는데, 우버 안 잡혀서 깜짝 놀랐습니다.

늦은 밤이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데쉬반두 치타란잔 다스 공원입니다.

여기는 매우 깨끗해 보입니다.

너무 밤늦게 10시 이후에는 돌아다니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해가 짧아서 그런지 7시만 되어도 어둠이 금방 찾아왔습니다.

바라나시 편은 3편까지 써야겠습니다.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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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

파일:external/novagazeta.co.ao/1.jpg 파일:인도 바라나시.jpg 우리가 인도 하면 떠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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