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은 힘들기까지 해서 더이상은 일정의 진행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저는 거의 호텔에 있었어요.
Miss saigon
베트남 음식점으로 갔습니다.
뭔 거기까지 베트남 음식이냐? 하겠지만..
고추가루를 먹으니까 살 거 같더라고요.
매콤한 맛을 오랜만에 느끼니까 난 역시 한국사람이 맞구나 생각이 듭니다.
가게에 갔을 때는 사람이 없었어요.
여기 생각보다 맛집입니다.
사모님이 베트남 사람이에요.
그래도 덜 맵게 만들었더라고요.
한국 사람은 왕창 소스 찍어 먹습니다.
이게 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스프링 롤 같아요.
깔끔한 맛입니다.
맛있습니다!
이거만 먹으니까 사이드가 좀 아쉽더라고요.
딤섬 만두와 비슷한 요리입니다. 차이가 많이 없는데,
간장에 푹쪄서 맛도 간도 좋았습니다.
쌀국수도 하나 주문 했어요.
매운 소스에다가 넣어서 먹으니까 시원합니다.
국물 요리가 너무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쌀국수를 막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맛있더라고요!
땀이 주르륵 났습니다.
NEM도 주문했어요.
아시아 음식이 다양하고 맛있어요.
내가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네... 몇 개만..?
전 숙소로 돌아가서 잠시 쉬겠습니다.
Wakame Ibiza
잠시 쉬는 동안 저녁을 찾아보고 이번에는 일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마카세 하는 곳도 있었는데, 가게가 보이지 않아요.
예약을 하지 않으면 가게 위치를 알 수 없습니다.
신기한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여기를 택했습니다.
이비자 성의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가게 분위기가 정말 일식 느낌이 듭니다.
가게 분위기 좋습니다.
야장도 있기는 한데, 가게에서 먹었어요.
사시미 하나 주문했습니다.
은근히 부드러워서 잘 따라 했더라고요.
어라..? 맛있는데..?
몇 점 안 되지만 2만 원이 넘습니다.
그래도 맛있으니까 넘어갑시다.
초밥에 레몬을 중간중간 껴주더라고요.
이게 좀 독특한데, 외국에서는 레몬을 다 뿌려서 먹거나 같이 먹나 봐요.
연어가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타다끼도 고추냉이에 절인.. 버섯인가..? 뭐 기억이 안 나네요.
맛있습니다.
하루종일 아시아 음식만 얘기하지만 맛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미소국 시키지 마세요!!
공짜 아닙니다. 이거 짜기는 엄청 짠데, 만원이나 해요.
내 머릿속에 강타했습니다.
내가 한국에서는 공짜로 먹는 거를 이 돈이나 먹다니..
이거 빼면 다 좋았습니다.
이비자 성
이비자 성 올라가는 방법은 지금 먹은 식당 옆길로 해서 가는 방법과
항구 쪽에서 올라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 이쪽으로 갔습니다. 올라갈 때는 성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기입니다. 올라가는데 15분이면 올라갑니다.
일부러 일출 시간에 맞춰서 올라갔어요.
여기서부터는 사진으로 좀 때우겠습니다!
아직 해가 저물지 않았어요.
그리고 야경이 신기하게도 대부분의 조명이 하얗지 않고 은은한 느낌의 조명이 많더라고요.
배가 엄청 많이 왔다가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게 저녁 8시인데도 날이 엄청 밝아요.
참.. 신기합니다..
해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조명이 켜지네요.
야경이 이쁩니다.
한 번쯤 가서 사진 찍는 것도 좋은 추억입니다.
내려올 때는 항구 쪽으로 해서 내려왔습니다.
이쪽으로 자연스럽게 내려오게 되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뭔가 다른 느낌입니다.
이렇게나 사람이 많다니..?
거리 자체가 다 이렇게 꾸며져 있떠라고요.
야경 보러 갈 때는 사람 못 봤는데, 다들 여기 모여있었나 봐요.
연주를 보려고 모여든 사람들까지.. 정말 낭만이 넘치는 곳 중 한 곳입니다.
사람이 많은 거 빼고요...?
여기서 항구 쪽으로 좀 내려오면 대부분이 옷가게, 액세서리 이런 가게들입니다.
여기도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첫날 이쪽을 볼 때는 새벽에 봐서 전혀 몰랐는데, 핫한 곳이었습니다.
그냥 안내도인데, 솔직히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참고용으로 올려드릴게요.
이비자의 모든 시간이 끝나갑니다.
다음날 마지막 호텔에서 사진 찍어주고 햄버거 먹고서 이비자를 떠났습니다.
다음날 아침부터 수영하는 사람이 벌써 있네요.
겨우 한 번밖에 안 갔지만 기억이 납니다.
잘 있어라~~
이비자 공항에서는 살게 많이 없습니다.
그릇이나 특산품을 팔기도 해요.
여기도 스타벅스는 있습니다.
스타벅스 모으는 사람들은 공항에도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햄버거 두 개 시켜서 먹었습니다.
아니 정말 웃긴 게 버거킹이 있는데, 엄청 비싸요.
무슨 15유로가 넘습니다.
그냥 거기 있는 햄버거 가게로 갔습니다.
맛은 그냥 그래요.
차라리 버거킹 먹을걸.. 그랬나 생각이 듭니다.
두 번째 사진의 버거는 맛있습니다.
버거 종류가 많지 않아서요.
Shops and restaurants | Ibiza Airport | Aena
이비자 공항 Wifi 무료
Tip. 이비자 공항에는 와이파이가 있지만 연결하고 10분? 30분 정도 쓰다 보면 자동으로 끊깁니다.
열받더라고요. 자꾸 이메일 쓰고 입력하라고 나와요.
아무 이메일이나 막 적었습니다.
괜히 내 메일 적지 마시고 아무 메일이나 적어서 사용하세요.
이렇게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아팠던 기억, 힘들었던 기억, 짜증 났던 기억이 교차하기 시작했어요.
글을 쓰면서 느끼지만 나도 나이를 먹고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환락의 섬으로도 유명한 이비자, 클럽으로 유명한 이비자
저는 이런 거 보다 휴양으로써의 이비자를 조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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